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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 대표에 정기선 부사장


입력 2018.11.28 08:46 수정 2018.11.28 08:46        조인영 기자

가삼현 사장 맡았던 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 선임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현대중공업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현대중공업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로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에 임명된 가삼현 사장이 맡았던 자리다.

이번 인사로 정 부사장의 승계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회사측은 정기적인 인사 일환이며 후계 구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2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그룹선박·해양영업 부문장에서 지난 19일부로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직으로 임명됐다. 현대중공업은 "가삼현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로서 영업을 총괄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인사에서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직제를 기존 '대표-부문장'에서 '대표-본부장'으로 변경했다. 정 부사장이 대표에 임명되면서 바뀐 본부장 자리엔 박승용 전무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정 부사장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된만큼 가 사장과 함께 그룹사 수주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그룹선박·해양영업 부문장을 비롯해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맡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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