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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데뷔’ 정우영, 카타르 월드컵 드림팀 뜨나


입력 2018.11.28 09:32 수정 2018.11.28 09: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한국인 최연소 UCL 출전 기록 경신

이강인 등과 함께 유망주 성장 빨라

4년 뒤에는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권창훈, 황희찬, 이승우, 정우영, 이강인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 게티이미지 4년 뒤에는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권창훈, 황희찬, 이승우, 정우영, 이강인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 게티이미지

바이에른뮌헨의 유망주 정우영(19)이 마침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해 1군에 데뷔하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드림팀 가능성을 부풀렸다.

정우영은 2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 36분 독일 국가대표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 초 큰 기대감을 안고 뮌헨과 계약한 정우영은 19세 이하 팀과 2군을 거쳐 1년도 되지 않아 1군 데뷔 무대를 챔피언스리그에서 치르게 됐다.

1999년생 윙포워드인 정우영은 인천 유스팀 대건고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과 함께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올해 뮌헨 19세 이하팀으로 합류한 정우영은 주로 연령별 팀과 2군에서 활약했지만 코바치 감독이 꾸준히 1군 훈련에 부를 정도로 팀 내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에 한명이었다. 현지 언론에서는 로벤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정우영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제 갓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 받고 성장할 수 있다면 4년 뒤 있을 월드컵에서도 큰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20살인 정우영은 카타르 대회 때는 24살이 된다. 축구선수로서 한창 기량이 만개할 시기다. 여기에 스페인 발렌시아 최고의 유망주 이강인도 함께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4년 뒤에는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권창훈, 황희찬, 이승우, 정우영, 이강인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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