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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文대통령,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5당 회동하자"


입력 2018.11.25 16:37 수정 2018.11.25 20:09        이동우 기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국회 기자회견

"민주·한국당 선거제도개혁 책임있는 자세 보여야"

3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정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3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정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은 25일 선거제 개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조, 거대양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야 3당은 정기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완수할 것을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심 그대로 의석을 배분하는 비례성 강화, 다양한 계층이 국회에 참여하는 대표성 강화라는 선거제도 개혁의 방향은 이미 국민적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대양당의 무책임과 방관이 계속되고 있다. 비례성이 낮은 선거제도로 자신들의 지지도보다 더 많은 의석수를 가지려는 욕심이 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국회의원 몇 석을 더 가지려는 '소탐'은 민심과 개혁을 잃는 '대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은 민주당이 국민께 드린 약속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면서 또 "한국당 역시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로 선거제도 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야 3당 지도부는 "지금은 계산할 때가 아니라, 결단할 때"라며 "우리 3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대통령과 5당 대표의 담판 회동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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