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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비핵화 검증, 어려운 과정 될 것"


입력 2018.11.24 11:57 수정 2018.11.24 20:04        스팟뉴스팀

"북핵이 우려된다는 IAEA 견해에 동의"

북한이 2008년 6월 27일 비핵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을 폭파시키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008년 6월 27일 비핵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을 폭파시키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어떤 비핵화 합의라도 검증은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같이 밝힌 뒤 "독립적이고 국제적인 핵 검증 기구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역할을 고려할 때 (검증 과정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중요한 역할도 포함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의 핵 시설인 영변에서 움직임이 관측됐다는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의 최근 보고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북한의 핵 활동이 깊은 우려의 원인이 된다는 IAEA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이사회 보고에서 "8월 이후 북한 영변에서 움직임이 관측돼왔다"며 관측된 움직임이 원자로 부품 조립과 미완성 원자로에 부품을 실어나르는 활동과 일치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IAEA가 위성으로 관측한 내용을 (핵 활동으로) 확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찰단이 영변을 방문해야 구체적인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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