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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 文대통령 공약 연동형 비례제도 약속 지켜라"


입력 2018.11.23 10:38 수정 2018.11.23 10:39        이동우 기자

"다른 정당도 특정 사항 예외 할 것 아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여당을 향해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연동형 비례제도에 대해 여당으로서 그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도 함께한 협의체 내용을 바꾸고 다른 얘기를 해도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최근 민주당이 절충형 연동형 비례제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따른 반문이다.

그는 "합의 내용 중에 매우 중요한 내용이 있다. 국민의 대표성과 비례성을 확대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라며 "바로 연동형 비례제도를 의미하는 것이고, 대통령과 여야 모두 충분한 공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합의문에 있는 12가지 합의사항은 여야 모두 함께 지켜야 할 내용"이라며 "민주당은 물론 다른 정당도 자기 입장에 따라 특정한 사항을 예외로 할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정기국회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된 여러 민생법안들과 함께 선거제도 개편을 반드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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