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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기논란' 마이크로닷, '도시어부' 통편집


입력 2018.11.23 09:04 수정 2018.11.23 09:05        부수정 기자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에서 통편집 당했다. 방송 캡처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에서 통편집 당했다. 방송 캡처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에서 통편집 당했다.

22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배우 김새론, 방송인 유병재 등이 출연한 안면도 편을 내보냈다.

당초 '도시어부' 측은 마이크로닷의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지만, 사태가 커지고 마이크로닷이 공식 사과문까지 내자 통편집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화면을 위주로 편집해 방송했다. 마이크로닷이 화면 전면에 등장한 장면은 없었다. 마이크로닷의 음성도 최대한 배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지만 몇몇 피해자들의 증언과 20년 전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서류가 언론을 통해 잇달아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그러자 마이크로닷은 "늦었지마 사과한다"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펴 경찰은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힙합 뮤지션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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