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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개의 별', 3%대 시청률 조용한 종영


입력 2018.11.23 08:33 수정 2018.11.23 09:23        부수정 기자

서인국·정소민 주연

일본 작품 리메이크

tvN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3%대 시청률로 종영했다.ⓒtvN tvN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3%대 시청률로 종영했다.ⓒtvN

서인국·정소민 주연
일본 작품 리메이크


tvN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3%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마지막회 시청률은 3.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마지막회는 김무영(서인국)-유진강(정소민)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마무리됐다. 장세란(김지현)의 아버지 장회장이 최비서(김동원)를 사주해 두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

특히 유진국(박성웅)이 쏟아내는 뜨거운 눈물과 함께 김무영-유진강의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어느 날 오후 무언가가 그리워서 길을 떠난 나는 걷고 걷고 또 걷고 부딪히고 부딪히고 또 부딪히다가 진강이에게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라는 김무영의 내레이션을 통해선 그의 인생에서 유진강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자 단 하나의 사랑이었는지 담아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충격적 운명으로 얽힌 김무영(서인국)과 진강(정소민)의 위험한 로맨스와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루는 미스테리 멜로 드라마다.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송된 동명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 이야기를 그렸다. '고교처세왕', '내일 그대와' 등을 만든 유제원 PD가 연출했다.

MBC '쇼핑왕 루이' 이후 2년 만에 드라마 주연을 맡은 서인국은 '괴물'로 불리는 살인용의자 김무영을 연기했다.

인기 작품을 리메이크해 화제가 됐던 이 드라마는 방송 내내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실패했다. 원작의 일본 정서가 국내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일었고,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만한 재미도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빛났다. 서인국, 정소민은 가슴 아픈 로맨스를 절절하게 소화했다.

후속으로는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남자친구'가 28일 첫 방송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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