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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드록바, 왜 첼시 레전드인가


입력 2018.11.23 00:12 수정 2018.11.23 00: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04년 첼시로 이적한 드록바. ⓒ 게티이미지 2004년 첼시로 이적한 드록바. ⓒ 게티이미지

첼시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불린 디디에 드록바(40)가 은퇴를 선언했다.

드로그바는 22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역 유니폼을 벗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년은 내게 엄청난 시간이었다. 이제는 은퇴를 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드록바와 첼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드록바는 1998년 프랑스 르망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갱강, 마르세유를 거쳐 2004년 첼시로 이적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첼시 스트라이커 이적료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첼시 스트라이커 이적료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당시 이적료는 3850만 유로(약 490억 원)로 미지의 26세 공격수 치고는 상당히 높은 액수였다. 하지만 그를 지켜본 조제 무리뉴의 눈은 정확했고 그는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첼시의 영광에는 드록바가 늘 함께 했다. 그는 리그 우승 4회를 이끌었고 특히 2011-12시즌 첼시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크게 일조하며 레전드가 됐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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