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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


입력 2018.11.22 18:01 수정 2018.11.23 08:57        부수정 기자
경찰이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힙합 뮤지션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찰이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힙합 뮤지션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찰이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힙합 뮤지션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22일 뉴질랜드에 사는 신모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적색수배 요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1999년 7월부터 기소중지 상태다.

경찰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이들 부부가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지만 몇몇 피해자들의 증언과 20년 전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서류가 언론을 통해 잇달아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늦었지마 사과한다"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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