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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군산공장서 사염화규소 누출 사고 발생


입력 2018.11.21 18:11 수정 2018.11.21 18:30        이홍석 기자

인명 피해 없어...주변지역으로 가스 확산 안돼

21일 오전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가 누출된 전북 군산시 산북동 OCI 군산공장 내 탱크.ⓒ연합뉴스 21일 오전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가 누출된 전북 군산시 산북동 OCI 군산공장 내 탱크.ⓒ연합뉴스
인명 피해 없어...주변지역으로 가스 확산 안돼

전북 군산에 있는 OCI 공장에서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관련업계와 새만금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 날 오전 OCI 군산공장에서 사염화규소 약 10L가 누출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가스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공장 배관에서 질소가 유출돼 근로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공장 정기보수 과정에서 안전점검에 투입된 근로자들이 배관교체 작업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5년에도 폴리실리콘 제조 원료물질인 사염화규소가 누출돼 근로자들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2015년부터 OCI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사고는 총 6건으로 노후한 생산 시설과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대응력 부족 등 시스템과 관리상 문제를 원인으로 제기했다.

OCI 측은 조만간 가스누출 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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