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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색 빛 기반 식물 생장용 LED 신제품 출시


입력 2018.11.21 09:10 수정 2018.11.21 09:12        이홍석 기자

폭 넓은 빛 파장의 식물 생장용 LED패키지·모듈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 식물 생장용 LED 패키지와 모듈.ⓒ삼성전자 삼성전자 식물 생장용 LED 패키지와 모듈.ⓒ삼성전자
폭 넓은 빛 파장의 식물 생장용 LED패키지·모듈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는 폭넓은 빛 파장 대역으로 농작물 발육을 촉진하는 '백색 기반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와 모듈' 등 신제품 8종을 출시하며 식물 생장용 LED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미드파워(LM301H·LM561H)·하이파워(LH351H) 패키지와 모듈은 백색의 빛을 내는 제품이다. 폭 넓은 파장대(풀 스펙트럼·Full Spectrum)의 빛을 구현해 식물의 고른 생장을 돕고 재배 작업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미드파워는 소비전력이 1W 미만, 하이파워는 1W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풀 스펙트럼은 청색부터 녹색, 적색까지 넓은 영역의 파장대를 연속적으로 포함하는 빛의 영역을 의미하고 일반적으로 풀 스펙트럼을 사용할 경우 백색 빛으로 구현된다.

이번 제품은 광합성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청색과 적색 파장의 빛을 포함한 풀 스펙트럼을 활용해 단일 파장 제품 대비 식물의 영양소 증가와 병충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백색의 빛 덕분에 작업자들이 식물의 발육 상태를 확인하기에 용이하다.

특히 이번 백색 기반 제품은 기존의 적색 기반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실내 농장'과 '식물 공장' 등의 조명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또 독자적인 패키지 설계 기술을 적용해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곳이나 온실과 같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라인업에 백색 기반 제품 외에도 청색과 적색 등 단일 파장의 하이파워 패키지(LH351H·450nm, 660nm, 730nm)도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더욱 넓혔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제품별 양산에 돌입해 고객들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이번 신제품은 작물 생산량, 시설 구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으로 실내 농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커넥티비티와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라이팅 기술과 접목해 식물 생장용 LED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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