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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첫 동북아 지역회의, 한국서 처음 개최


입력 2018.11.20 14:00 수정 2018.11.20 13:46        유수정 기자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 주제...지역회의 최초 중국 고위급 인사 방문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재계 인사 참석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 주제...지역회의 최초 중국 고위급 인사 방문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재계 인사 참석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첫 동북아 지역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 지역회의가 열리는 것은 최초다.

중국 보아오포럼(이사장 반기문)은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An Open and Innovative Asia)’를 주제로 ‘보아오 아시아포럼 서울회의 2018’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맡았다.

이 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최광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 고위 인사들이 포럼에 관심을 표한 것은 양국의 선린과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려는 양국 정부의 의지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장기적 도전과 단기적 불확실성에 직면한 지금의 상황의 해답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년전 시작된 보아오 아시아포럼이 이제 28개국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포럼이 됐다”며 “아시아의 경제발전을 논하는 첫 동북아 지역회의가 개방경제로 성장한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도 사전 배포된 자료를 통해 “올해는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이자 한중 전략적 파트너십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한·중 관계의 진전을 꾀하고, 불안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아시아적 대응과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의 경제발전을 위한 ‘개방’과 아시아의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800여명의 정·재계 관계자가 참석해 의견을 교환한다.

오전에는 ▲글로벌경제와 아시아 경제협력 ▲과학기술 혁신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과 최광철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나서 각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성장과 지속가능경영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의 지속가능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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