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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991건 …가장 많은 과목과 문제는?


입력 2018.11.20 13:49 수정 2018.11.20 15:07        김민주 기자

입시전문가 "치명적인 결함 안 보여 … 변동 사항 없을 듯"

입시전문가 "치명적인 결함 안 보여 … 변동 사항 없을 듯"

수능 시험 현장 ⓒ데일리안 수능 시험 현장 ⓒ데일리안

지난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의신청은 총 991건으로 사회탐구 영역에서 5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도 수능 이의신청 798건보다 193건 증가한 수치다.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1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 이의신청 게시판을 통해 과목별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나흘 동안 107개 문항에 대한 991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사회탐구 583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어 150건, 수학 118건, 영어 70건 과학탐구 48건, 제2외국어 및 한문은 18건 그리고 한국사와 직업탐구 영역은 각각 2건씩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사회탐구 영역에서 '생활과 윤리' 과목 3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 수가 407건으로 압도적이었다.

3번 문항은 미국 사상가 라인홀트 니부어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의 지문을 제시하고 이 사상가(니부어)에 관해 맞는 것을 고르는 문제다.

이의신청자들은 문항에서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보기 중 '전환시킨다'가 단정적인 표현이며, '전환시킬 수 있다'로 쓰는 것이 맞다 주장하고 있다.

한편,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치명적인 문제 결함은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이의 제기는 각자 견해에 따라서 할 순 있지만 지금 현재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면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보이는 문제는 없다는 것이 학원 선생님들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번 주 중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정답을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성적표는 내달 5일 통지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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