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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자동차‧조선 순항…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입력 2018.11.20 11:26 수정 2018.11.20 13:41        이충재 기자

국무회의서 "대출자금 만기연장, 선수금 환급보전 등 지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자동차 생산증가와 조선 수주실적 회복을 거론하며 "이럴 때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정부로써 당연한 소임"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자동차 생산증가와 조선 수주실적 회복을 거론하며 "이럴 때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정부로써 당연한 소임"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자동차 생산량증가와 조선 수주실적 회복을 거론하며 "이럴 때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정부로써 당연한 소임"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간 무역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투자확대와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으로 일궈낸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자금 만기연장 등 단기적 조치는 물론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산업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을 포함한 중장기적 지원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며 "중소조선사에도 초기제작비 금융이나 선수금 환급보전 지원방안, 고부가가치 선박개발 지원 등 활력제고 방안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순방결과에 대해 "1년만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모든 정상들은 하나같이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변화를 '기적 같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지지해줬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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