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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행연합회,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 개최


입력 2018.11.20 09:30 수정 2018.11.20 09:41        배근미 기자

14일 태국 중앙은행 관계자 및 국내 은행 등 금융사 관계자 '관심'

태국 금융시장 현황 및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인허가정책 등 설명

정부가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과 은행연합회가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금융감독원 정부가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과 은행연합회가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금융감독원

정부가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과 은행연합회가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20일 오전 은행회관 1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태국 중앙은행 금융기관영업감독국 국장 및 금융기관전략국 부국장 등은 물론 태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주요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사업 담당자 등도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태국 금융시장 현황과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인허가 정책 등에 대한 설명 이후 태국 중앙은행 감독 담당자들과 현지 진출 관련 개별적인 질의·응답도 진행도 함께 진행됐다.

태국 중앙은행 담당자들은 이번 초청기간 동안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실무진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금융감독 제도 및 최근 감독이슈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은행연합회 및 국내 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해 국내 은행산업 동향과 해외 진출 및 영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두 번째로 큰 국가임에도 ’97년 외환위기 이후 제한적인 금융시장 개방 정책 등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실적이 미미한 실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태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회사는 삼성생명과 KTB투자증권, 산업은행 등 3곳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과 함께 태국이 오는 2021년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활발한 현지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개최, 현지 감독당국 방문 면담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상대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입 및 정착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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