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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7500억 규모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기술이전


입력 2018.11.20 09:32 수정 2018.11.20 09:33        손현진 기자

추가 그람양성균 대응 엔도리신에 대한 기술이전 옵션 포함

인트론바이오가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 신약 SAL200에 대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트론바이오 인트론바이오가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 신약 SAL200에 대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트론바이오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인트론바이오가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 신약 SAL200에 대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총 6억6750만 달러(약 7500억원)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제품 상용화시 매출액에 따라 매출액의 두자리 수 초반 퍼센트에 해당하는 경상기술사용료(Royalty)를 지급 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트론바이오는 계약 체결 즉시 1000만 달러(약 112억원)를 받게 되며, 2019년으로 예상되는 미국내 임상2상의 첫 환자 투여시 3000만 달러(약 336억원)를 수령한다. 각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6억2750만 달러(약 7000억원)를 각각 지급 받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로이반트는 인트론바이오의 그람음성 박테리아 대응 플랫폼에 대한 우선협상권(First Right of Offer)을 얻게 된다. 로이반트는 인트론바이오의 엔도리신 제품들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하기 위해 특화 자회사를 설립하고, SAL200의 미국 임상2상을 2019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로이반트 측은 "인트론의 SAL200은 항 감염 분야에서 잠재성을 가진 혁신적인 치료제로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인트론바이오의 전세계 최고 수준의 엔도리신 플랫폼 기술과 로이반트의 탁월한 사업 경험이 합쳐져 ‘Post-Antibiotic Era’에 대비하는 엔도리신의 시대를 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로이반트는 인트론바이오의 SAL200에 대한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되며, 인트론바이오는 향후 비용에 대한 추가 부담 없이 ‘SAL200’에 대한 미국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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