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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라면 25초 챌린지’ 먹방 동영상 20만 몰려


입력 2018.11.20 09:10 수정 2018.11.20 09:10        최승근 기자

GS25는 지난달 25초 챌린지라는 색다른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GS25는 공식 SNS채널을 통해 유어스독도사랑새우맛라면과 제주해녀해물맛라면을 25초 동안 맛있게 먹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심사를 통해 수상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GS25는 '영상 좀 찍어봤다는 유튜버님들! 그대들을 위한 챌린지'라는 제목으로 이벤트 참여방법, 경품 소개와 함께 라면을 맛있게 먹는 동영상을 예시로 선보였다.

GS25는 유튜버가 관심을 가질만한 경품으로 ▲대상 : 소니 Z90 촬영 카메라 + GS25 광고 출연 기회 제공 ▲최우수상(2명) 제주도 왕복 항공권 + 숙박권 ▲우수상(10명) GS25 모바일 상품권(10만원권) ▲입상(25명) : 유어스독도사랑새우맛라면 또는 제주해녀해물맛라면 1박스를 내걸었다.

그 결과 50여명이 25초 챌린지 영상을 제작해 응모했으며, GS25는 이달 공정한 심사 기준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GS25는 수상작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에 최초로 시도한 유튜버 참여 마케팅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GS25 독도라면과 해녀라면을 맛있게 먹는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 했고, 이 영상들이 다시 유튜브를 통해 확산됨에 따라 총 합계 20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GS25는 평가하고 있다.

GS25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단순 응모 이벤트가 아닌 고객이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서 참여해야 하는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한 것은 과거와는 다른 미디어 환경 때문이다.

요즘에는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서 유튜브에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시대로, 누구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하고 그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튜브는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이 됐다.

과거 고가의 영상제작 장비를 갖춘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분류됐던 영상 제작 기술이 스마트폰을 비롯한 영상 촬영 기기의 휴대가 일상화 되면서 누구나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GS25가 SNS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한 결과 동영상의 조회수가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 것도 동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GS25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재한 유병재빼빼로 관련 게시물의 경우 동영상 컨텐츠는 약 4만5000회를 기록한 반면, 사진 컨텐츠는 약 25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해 18배 차이가 났다.

GS25는 영상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유튜버들이 업로드한 영상이 또 하나의 강력한 광고 효과를 가지는 새로운 마케팅 툴로서 이번 25초 챌린지가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희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 담당자는 “절대 다수가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닌 유튜버가 직접 영상을 제작해서 응모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이벤트라 응모자가 없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큰 호응을 얻어 앞으로도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동영상 참여 마케팅을 지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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