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기자 위협' 논란, '추락사 중학생' 패딩점퍼, 유족에 반환키로, 법관대표 "재판개입 탄핵소추 검토해야", 한미 방위비협상 최종 타결 불발 등


입력 2018.11.19 21:00 수정 2018.11.19 21:00        스팟뉴스팀

▲"질문이 악의적이네?" 이재명, '기자 위협' 논란

이른바 '혜경궁 김씨'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위협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을 빚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내 "주말 동안 재판을 준비했다"며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기자가 현장에서 "고소 고발 많이 하시잖아요. 이 건에 대해서도 고소 고발 하십니까" 라고 묻자 이 지사는 해당 기자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질문이 아주 악의적으로 들리네"라고 말했다. 이때 이 지사는 기자의 해당 질문을 받고 방송용 마이크를 손으로 잡아 내리며 "이거 잠깐 내리고" 라며 이 같은 발언을 해 고압적인 대응 논란을 빚었다.

▲경찰, '집단폭행 추락사' 중학생 패딩점퍼, 압수해 유족에 반환

인천에서 동급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피해자의 패딩 점퍼를 입고 법원해 출석해 논란이 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점퍼를 압수해 유족에 반환키로 했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한 중학생 4명 중 A(14) 군이 빼앗아 입은 피해자 B(14·사망) 군의 패딩점퍼를 압수했다. 이 점퍼는 압수물 환부 절차에 따라 조만간 유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A 군은 사건 발생 이틀 전부터 B 군의 패딩점퍼를 입고 있던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재판개입, 탄핵소추 검토해야" 법관회의 발표

'양승태 사법부 재판개입 논란'과 관련 전국 법관 대표들이 연루된 현직 판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 절차를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법관대표회의는 19일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판 개입 법관에 대한 탄핵 촉구 결의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징계절차 외에 탄핵소추 절차까지 함께 검토돼야 할 중대한 헌법위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1시간 이상 찬반 공방이 오갔으며 찬성이 53명, 반대가 43명, 기권이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법관대표들은 이날 수렴한 의견서를 20일 전자문서 형태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미 방위비 협상 최종 타결 불발…연내 가능할까

한미가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상당부분 진전을 이뤘으나, 일부 쟁점에서 이견을 보이며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방위비 분담금 협의를 위한 회의가 지난 13~15일 미국 호놀룰루서 개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금 협상 단계가 산 정상에 오르기 전 가장 힘든 상황이라며 상당 수준의 문안 합의에 도달했으나, 양측 입장이 팽팽히 대립하는 총액 등 쟁점에서 입장을 줄여나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지원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최종 타결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일베 '여친 몰카 인증' 대란…경찰 "엄정수사" 예고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여자친구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 등 불법 촬영물 인증 대란이 진행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새벽 3시께 일베 사이트에는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자친구를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불법 촬영물이 잇따라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여성의 신체 부위나 나체 사진, 성행위 도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다수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자들을 처벌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하고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부 노동정책 반대' 민노총, 21일 총파업 예고

민주노총이 21일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전국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노총 서울본부는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반대하며 총파업 강행을 선언했다. 민노총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화를 거부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도입이나 탄력근로제 확대 등을 반대하고 있다. 민노총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과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영하권…초미세먼지 '한때 나쁨'

화요일인 내일(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은 밤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모레(21일) 아침까지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국내에 잔류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전국적으로 정체되면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국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광주·전북·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