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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연기 위해 경제 강의 들었다"


입력 2018.11.19 17:56 수정 2018.11.20 09:44        이한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속 영어 대사와 경제 용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속 영어 대사와 경제 용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 속 경제용어와 영어 대사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혜수는 19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 언론시사회 미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전문가 역할을 준비한 과정을 공개했다.

작품 속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연기한 김혜수는 IMF와 협상 과정에서 유창한 영어 대사를 소화한다.

김혜수는 이에 대해 "영어 대사가 있었던 신은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며 "부담이 되는 신이었다"고 부담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혜수는 "한시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 직위를 막론하고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었던 한 사람의 입장이 진심을 다해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경제용어를 익히기 위해 "경제 강의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수는 "경제 전문가라 역할을 위해 경제 용어를 생활 언어로 체화시켜야 했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며 "경제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경제 관련 강의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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