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인선 "소지섭, 사방에서 지켜준 테리우스"(인터뷰)


입력 2018.11.19 15:36 수정 2018.11.21 07:56        부수정 기자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 인터뷰

배우 정인선인 최근 종영한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씨제스 배우 정인선인 최근 종영한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씨제스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 인터뷰

배우 정인선인 최근 종영한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정인선은 소지섭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작품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선배"라며 "지섭 오빠는 이게 너의 자리였던 것처럼 대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내 뒤에 테리우스'가 아니라 사방에서 지섭 오빠가 있어 준 느낌"이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처음에 지섭 오빠와 호흡을 걱정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 지섭 오빠가 '잘해서 우려를 뒤집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지섭 오빠가 편하게 대해주셨고, 현장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해주셨다. 배우로서 태도가 멋지고 세련된 분은 처음 봤다. 지섭 오빠처럼만 하면 멋지게 성공할 듯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극 중 애린이와 본의 애정신은 많지 않았지만 코뽀뽀(코코)와 제주도 포옹신은 '심쿵' 포인트였다.

그는 "소지섭 오빠의 배려 자체가 심쿵 포인트였다"며 "내가 현장에 있으면 기다려 주시면서 잘 챙겨줬다. 저를 원래 상대 역인 것처럼 대해주신 게 가장 감사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코코'를 꼽았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MBC 드라마 중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소지섭과 베스트 커플상을 노릴 법하다. 정인선은 "베스트 커플상은 강기영 오빠 때문에 안 된다"고 웃은 뒤 "저를 걱정한 분들에게 '내 선택이 맞았어'라는 걸 보여주는 게 목표였다. 이 목표를 이룬 것만으로도 만족하다"고 했다.

드라마를 마친 정인선은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