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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018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개최


입력 2018.11.19 13:34 수정 2018.11.19 13:59        이홍석 기자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의 등용문...KOSID와 공동 주최

건축 디자인 분야의 우수한 인재 발굴 위해 9년째 후원

김원호 KCC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16일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 참석자 및 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인학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 김 전무, 윤혜원 건국대학교 학생, 손석진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KCC 김원호 KCC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16일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 참석자 및 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인학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 김 전무, 윤혜원 건국대학교 학생, 손석진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KCC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의 등용문...KOSID와 공동 주최
건축 디자인 분야의 우수한 인재 발굴 위해 9년째 후원


KCC(대표 정몽익)는 지난 16일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KCC는 능력있고 가능성있는 건축 디자인 분야의 청년들을 발굴하고 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메인 후원사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실력있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디자이너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는 총 223개 응모 작품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20점, 특선 30점 및 입선 47점을 선정했다. 대상작 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600만 원, 최우수상에게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으며 우수상·장려상·특선·입선 학생들에게도 상장 및 상금이 주어졌다.

김원호 KCC 건재기술영업 전무는 이 날 행사 축사를 통해 “사회적·환경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지속성을 갖는 것이야말로 좋은 디자인이며 디자이너는 이런 관계를 미의식 속에서 잘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또 “이번 대전을 통해 디자인이 놓치지 말아야 할 소비자 중심의 배려와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세계를 리드하는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대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인국 심사위원은 도전 정신과 실험 정신 그리고 주제에 대한 표현의 참신성에 심사 기준을 두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워크 다운 앨리(Walk down alley)’를 출품한 건국대학교 윤혜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윤혜원 학생은 서울 오류동 시장 일대를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해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제시했다. 세련된 조형과 공간 구성의 정밀함과 아이디어를 힘있게 완성해 내는 뚝심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외에 최우수상은 ‘비오는 날 도심 속의 빛은 멍하니 볼 때 더욱 아름답다’의 인덕대학교 안태영·김민수·이진경 학생 팀과 ‘유 튜브 익스히비션 홀(You Tube Exhibition Hall)’의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우성룡·조성영 학생 팀이 각각 차지했다.

KCC 관계자는 “대한민국 실내건축 디자인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새싹을 발굴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결국 장기적으로 건축 산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더욱 진보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KCC는 언제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인재들을 응원하고 있으며 각종 산학협력 활동을 비롯한 인재양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30회를 맞은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유능하며 참신한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장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공모전으로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로 꼽힌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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