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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답방·종전선언 연내 가능할까…통일부 "차질없이 준비"


입력 2018.11.19 11:33 수정 2018.11.19 13:49        박진여 기자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으로 속도감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기대"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으로 속도감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기대"

정부는 올해를 목표로 추진 중인 종전선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남북 일정이 예정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은 연내 철도·도로 착공식을 비롯해 북측 양묘장 현대화 사업,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남북 정상 간 합의한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합의한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대벼인은 "지금 남북 철도공동조사 등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남북 간 합의된 사항들이 이행되고 있다"며 "착공식 등 남북 간 합의된대로 이행하기 위해 관련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남북 간 직접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나 문서교환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사안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는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김 위원장 연내 답방 문제 등을 포함해 남북 간 합의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서는 북미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진전돼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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