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文대통령 "신흥국 자금유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입력 2018.11.18 14:35 수정 2018.11.18 18:44        이충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팡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를 만나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하면 세계 경제가 다시 금융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팡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를 만나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하면 세계 경제가 다시 금융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팡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신흥국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하면 세계 경제가 다시 금융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최근 외환 채무 규제 강화 등 거시건전성을 강화하고 대외채무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각국이 외환시장 건전성을 강화해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불균형적 성장으로 세계 경제성장과 무역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대외경제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신흥 개도국과 개방통상국들에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토령은 "자유무역을 통한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를 복원하고, WTO(세계무역기구) 개혁을 통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한국은 확고한 자유무역 기조를 토대로 WTO 개혁과 G20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설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