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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유명 관광지 '메이지진구'에 화재…창고 불타


입력 2018.11.18 14:46 수정 2018.11.18 14:46        스팟뉴스팀

소방차 19대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 벌여

유신 150주년 맞이해 아베 참배했던 신사

소방차 19대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 벌여
유신 150주년 맞이해 아베 참배했던 신사


일본 도쿄의 유명 관광지 중의 한 곳인 메이지진구(메이지신궁·明治神宮)에 불이 나, 관광객이 출입할 수 없는 지역에 있던 창고가 불에 탔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무렵 메이지진구 내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는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불길에 휩싸였으며, 1동 약 200㎡가 불탔다. 해당 창고는 메이지진구 내의 일반 참배객은 들어가지 못하는 비공개 구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메이지진구에는 소방차 19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30분만에 진화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배객은 대피하는 등 소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창고는 축제에 사용되는 물품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알려졌다. 경시청이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920년 도쿄 시부야 구에 창건된 메이지진구는 일본의 메이지유신 시기에 재위한 메이지일왕 부부를 기리는 신사다. 연간 참배객은 300만 명 수준으로 일본 신사 중 가장 많다. 미에 현에 소재한 이세 진구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신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메이지유신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4일 이 신사를 참배하고 근대화 공적을 강조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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