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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여파…만점자 올해 4명으로 급감 전망


입력 2018.11.18 11:52 수정 2018.11.18 11:52        스팟뉴스팀

지난해 15명 대비 크게 줄어들 듯

재학생 1명 불과…문과는 한 명도 없어

지난해 15명 대비 크게 줄어들 듯
재학생 1명 불과…문과는 한 명도 없어


올해 수능은 국어 영역이 특히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의 여파로 지난해에 비해 수능 만점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올해 수능은 국어 영역이 특히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의 여파로 지난해에 비해 수능 만점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영역이 특히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능 만점자가 지난해 15명에서 올해는 4명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응시 수험생 52만7505명 중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만점자는 단 한 명도 없으며, 네 명 모두 자연계열 학생일 것으로 전망됐다. 고교 재학생은 1명, 'N수' 이상의 졸업생은 3명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는 전 영역 만점자가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으로 15명이었다. 국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만점자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졸업생의 만점 여부는 재수 학원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려지는데 반해, 재학생의 만점 사실은 각급 학교에서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 뒤 관할 교육청에 보고해야 해 상대적으로 늦게 알려지는 만큼 재학생 만점자가 조금 더 늘어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수능 만점자 숫자는 올해처럼 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재작년(3명)에 이어 크게 저조한 수치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국어 영역 1등급 구분 점수 추정치가 80점대인데다, 수학도 나형은 80점대 후반에서 1등급 구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과는 국어 영역 때문에, 문과는 국어와 수학 때문에 만점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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