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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판결 이견에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연기"


입력 2018.11.18 11:22 수정 2018.11.18 11:22        스팟뉴스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이견으로 한일 양국 상공회의소의 회장단 회의가 미뤄지게 됐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달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연기됐다고 18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니혼게이자이는 강제징용 판결을 의제로 다룰지 여부에 대해 양측의 의견이 맞지 않아 행사가 연기됐으며 사실상 개최 추진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지난 12~13일 부산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일본상공회의소가 대법원 판결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예정대로 열리지 못했다.

일본측이 대법원 판결 문제를 부각시키려 한 것은 일본상공회의소의 미무라 아키오 회장이 대법원 판결로 손해배상 명령을 받은 신일철주금의 명예회장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판결과 관련해 지난 7일 "(한일청구권 협정을 통해) 일본 기업이 안심하며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한일) 관계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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