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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귀국 文대통령 향해 "민노총과 결별하라" 압박


입력 2018.11.18 10:26 수정 2018.11.18 10:44        정도원 기자

"청와대도 말했듯 민노총 더 이상 약자 아냐

노동개혁 위한 여야정 라운드테이블 응답달라"

"청와대도 말했듯 민노총 더 이상 약자 아냐
노동개혁 위한 여야정 라운드테이블 응답달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민주노총과의 결별을 각오하고 노동개혁에 나서라고 재차 압박을 가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18일 오전 SNS를 통해 "민노총과의 결별을 각오하고 노동개혁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좋은 답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세안(ASEAN)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파푸아뉴기니로부터 돌아올 예정이다. 그러한 문 대통령을 향해 제1야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다시금 국내 현안으로의 관심 전환을 촉구하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 일각에서도 말했듯 민노총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경제 발전의 과실을 과도하게 가져가는 가장 큰 기득권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여당도 어찌하지 못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집단이 돼서 투자와 산업구조조정, 그리고 신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찌 투자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늘어나겠나"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을 위한 여야정 라운드테이블을 제안했다"며 "다시 한 번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압박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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