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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못지 않은 중저가폰 쏟아진다


입력 2018.11.18 06:00 수정 2018.11.18 17:55        이호연 기자

갤럭시J4 플러스, 갤럭시A9, Q9, 포코폰F1 등

사양↑ 출고가↓

왼쪽부터 삼성전자 '갤럭시A9(2018)', LG전자 'G7핏', 샤오미 '포코폰 F1' ⓒ 각 사 제공 왼쪽부터 삼성전자 '갤럭시A9(2018)', LG전자 'G7핏', 샤오미 '포코폰 F1' ⓒ 각 사 제공

갤럭시J4 플러스, 갤럭시A9, Q9, 포코폰F1 등
사양↑ 출고가↓


최근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의 공세가 거세다. 특히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못지 않은 사양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샤오미 등의 주요 제조사가 새로운 중저가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J4 플러스’를 자급제 단말로 지난 12일 삼성닷컴과 11번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9일부터는 이동통신3사와 온라인몰, 알뜰폰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J4 플러스는 2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멀티 ‘윈도’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6인치 HD플러스 화면에 얼굴인식센서 기능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화소이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도 장점이며, 출고가는 26만4000원이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세계 최초로 후면에 ‘쿼드 카메라(4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도 글로벌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A9는 기본렌즈(2400만 화소)는 물론 망원 렌즈(1000만 화소), 초광각렌즈(800만 화소), 심도렌즈(500만 화소)를 탑재했다. ’갤럭시노트9‘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도 지원한다. 6.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8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색상은 캐비어 블랙,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 3가지다. 가격은 60만~70만원대이다. 갤럭시A9는 신흥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사양을 더욱 강화한 중가폰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이 아님에도 갤럭시A9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A9는 오는 20일 인도에서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8월 독일 ‘IFA 2018’에서 공개한 ‘G7핏(Fit)'의 국내 버전인 ’Q9'를 출시할 예정이다. Q9는 6.1인치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AP는 쿼컵 스냅드래곤 660프로세서, 4GB랩, 3550mAh의 배터리, 저장 메모리는 32GB와 64GB로 나눠 장착했다. NFC 기능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1(오레오), 후면 지문인식 등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45만원 안팎이다.

정확한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LG전자는 지난 15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 인증(모델명 LM-Q925S)을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전파 인증을 받은 제품은 2주에서 한달 이내에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내달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

샤오미의 '포코폰 F1'도 화제의 중저가 단말이다.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 포코폰에서 출시한 첫 번째 제품인 포코폰 F1은 AP 퀄컴 스냅드래곤845 시스템온칩(SoC)에 6GB랩, 64GB 내장메모리,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AI 기반의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프리미엄급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42만9000원에 불과하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오는 19일 이동통신3사를 비롯 알뜰폰, 오픈마켓, 하이마트 등에서 포코폰 F1을 공식 출시한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블랙과 스틸 블루 모델 두가지다. 포코폰 F1은 지난 8월 인도에서 출시 당시 5분만에 300여원치 1차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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