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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 인근서 8중 추돌…41명 중경상


입력 2018.11.17 16:32 수정 2018.11.17 15:52        스팟뉴스팀

결혼식장 가던 관광버스 포함 8대 잇따라 충돌

티볼리 승용차 전소…사고 여파로 교통 혼잡

결혼식장 가던 관광버스 포함 8대 잇따라 충돌
티볼리 승용차 전소…사고 여파로 교통 혼잡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 인근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8대의 차량이 잇따라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7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42㎞ 지점(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서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리던 아발론 승용차와 카니발 차량이 부딪히면서 시작됐다.

뒤따르던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한 뒤, 사고의 여파로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 1차로로 튕겨져 나가면서, 버스전용차로를 질주하고 있던 버스 3대도 잇따라 충돌했다.

이 중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관광버스 1대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라 해당 관광버스 탑승객 등 4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김모(21)씨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티볼리 승용차 한 대는 불이 붙어 전소됐다. 이에 따라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야기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이날 오후 3시까지도 사고의 여파로 혼잡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에 대형 교통사고까지 겹침에 따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원활한 교통 흐름 회복에 주력하는 한편 운전자 및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의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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