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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박정진, 한화 떠나 새둥지 찾는다


입력 2018.11.17 15:39 수정 2018.11.17 15: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현역 연장 의지 강해

배영수와 박정진이 한화에서 방출된다. ⓒ 연합뉴스 배영수와 박정진이 한화에서 방출된다. ⓒ 연합뉴스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37)와 '최고령 투수' 박정진(42)이 한화 이글스를 떠난다.

두 베테랑은 최근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고, 구단은 이를 수용해 방출을 결정했다.

이로써 배영수와 박정진은 한화를 제외한 9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137승(120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올린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는 2014년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당시 원소속팀 삼성과 협상이 결렬돼 시장으로 나온 뒤 한화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고작 11경기에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6.63으로 부진했다. 6월 5일 LG 트윈스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더는 1군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KBO리그 최고령 투수 박정진은 1999년부터 한화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원 클럽맨이다. 한화가 올 시즌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전 암흑기 동안 묵묵히 마운드를 지켜왔다.

하지만 박정진은 올해 어깨 통증으로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쁨을 함께 하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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