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선수 여러명 신체 부위 만지고 성희롱 발언…일부 혐의 인정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아온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여성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전 검도 국가대표 감독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말 A씨를 동일한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 여 동안 자신이 감독하던 여성 검도 선수 여러 명의 신체 부위를 상습적으로 만지고 성희롱 발언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반발한 선수들이 대한검도회에 진정을 접수했고, 대한검도회 측은 지난 6월 A씨에 대해 영구제명을 결정한 뒤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대한체육회에 보고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서 인정하는 한편 징계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월 말 A씨를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선수들은 대한검도회에 진정을 접수했고, 대한검도회는 지난 6월 A씨를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고 징계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