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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시장 '각축전'…H&B숍 판매 경쟁까지


입력 2018.11.18 06:00 수정 2018.11.18 10:37        손현진 기자

뷰티업계, 접근성 높은 H&B 스토어에 안티에이징 제품 입점 경쟁 활발

뷰티업계, 접근성 높은 H&B 스토어에 안티에이징 제품 입점 경쟁 활발

최근 안티에이징(항노화)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리브영에서 상품을 고르는 고객들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최근 안티에이징(항노화)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리브영에서 상품을 고르는 고객들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최근 안티에이징(항노화)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뷰티업계는 발 빠르게 관련 제품 판매에 나서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은 2011년 11조9000억원에서 지속 성장해 2020년 2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H&B(헬스앤뷰티) 스토어에서의 판매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한 곳에서 체험하고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장점에 따라 안티에이징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은 인기 안티에이징 제품을 입점시켜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다양한 나이대와 피부타입이 사용할 수 있는 산뜻한 제형의 탄력케어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탄력케어 제품인 아이소이 ‘코어탄력세럼’은 올리브영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에센스 부문)에 오른 바 있는 '아이소이 잡티세럼'의 명성을 잇는 주름, 미백기능성 세럼이다. 유해 의심 성분이 없는 대신 식물 유래성분을 활용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11가지 탄력성분을 함유해 피부 탄력을 단단하게 잡아주도록 했다. 탄닌 성분이 들어있는 밤 껍질, 유해산소를 억제하는 브로콜리 등 9가지 식물에너지 복합체인 나투로 9 안티링클 콤플렉스가 피부 탄력 체계를 강화해 준다. 불가리안 로즈오일과 천연유래 미백 성분인 알부틴이 함유돼 탄력 있고 화사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아이소이 코어탄력 세럼. ⓒ아이소이 아이소이 코어탄력 세럼. ⓒ아이소이

랄라블라는 안티에이징에 효과가 좋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단독으로 입점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퍼스트랩'이 대표적이다. 퍼스트랩의 ‘프로바이오틱 마스크’는 홈쇼핑에서 연일 완판된 인기 제품이다. 일동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3000여 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에서 피부에 좋은 3가지 유산균을 선별해 만든 제품이다.

부츠는 안티에이징 관련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부츠의 자체 브랜드인 ‘넘버 세븐(No.7)’은 영국의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에 인기가 높다.

대표 상품인 ‘프로텍트&퍼펙트 인텐스 어드밴스드 나이트 크림’은 밤시간 동안 피부 활력을 회복시키고, 주름 케어 및 탄력 개선을 도와주는 안티에이징 보습 크림이다. 히알루론산 기반에 특허 받은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탄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롭스 또한 안티에이징 기능이 뛰어난 코스메틱 브랜드를 단독 입점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뷰티 브랜드 달바(d’Alba)의 ‘화이트 트러플 안티 링클 크림’은 세계 3대 진미인 화이트 트러플 추출물(흰송로버섯)을 베이스로 한다. 마유크림 개발사로 유명한 비앤비 코리아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피부 보습과 재생 효과를 돕는 크림 제품이다.

베타 글루칸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피부 탄력을 가꿔주며, 별도로 아이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의 안티에이징 효과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아이소이 관계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피부 탄력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얼굴 주름과 처진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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