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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명회 줄줄이 개최…뭘 듣고 와야 할까?


입력 2018.11.16 14:38 수정 2018.11.16 15:00        김민주 기자

가채점 분석법·입시 흐름·지원가능대학자료 등 숙지해야

가채점 분석법·입시 흐름·지원가능대학자료 등 숙지해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5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5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많은 입시업체들이 정시 전형 위주로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입설명회를 줄줄이 개최한다.

다수 입시업체들은 16일부터 설명회를 통해 가채점 분석, 점수대별 지원전략, 수능 이후 일정 및 필수 점검 리스트, 올해 주요 대학 정시 특징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여러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입시정보를 쏟아내는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설명회에 참석하기 전 미리 어떤 정보를 얻고 와야 하는지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가채점 분석법이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점수를 기준으로 향후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를 결정해야 하니 입시전문가들의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숙지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다만, 여러 업체들이 가채점 분석을 내놓는 만큼 한 곳의 설명회에 의존하기보단 여러 곳의 분석 자료를 확인해 객관적인 판단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더 나아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대입설명회에 참석해 2019학년도 입시의 흐름 및 정시 지원 전략 등을 들을 수 있다.

수능이 끝나면 마구잡이로 쏟아지는 입시 관련 기사로 인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가중 시킬 수 있다. 그러니 여러 입시전문가들이 내놓는 올해 입시 흐름과 앞으로의 변수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각 업체별로 분석해 배포하는 영역별 점수 패턴 및 특징 분석, 정시 지원 가능 대학 배치참고표, 과목 별 주요 대학 지원 전략 자료 등을 통해 내가 지원할 대학의 모집단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에 이번 대입설명회에 앞서 원점수가 아닌 12월 5일 발표될 표준점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가채점 이후 원점수와 채점 이후 변환되는 표준점수는 큰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과목별 난도가 높으면 원점수가 낮아도 표준점수가 높아질 수 있고, 난도가 낮으면 원점수가 높아도 표준점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날 통화에서“원점수와 발표될 표준점수는 큰 격차가 날 수 있다"라면서 "가채점 후 원점수 기준으로 대학을 너무 쉽게 속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대입설명회를 개최하며 오는 25일까지 부천, 인천, 일산, 분당, 평촌, 세종, 대구, 대전, 부산, 광주에서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메가스터디는 오후 6시 반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설명회 진행하며 이투스교육도 저녁 7시 서울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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