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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이수역 폭행사건 영상 공개 후 신곡 발표 "워마드 없애야"


입력 2018.11.16 14:03 수정 2018.11.16 14:07        이한철 기자
이수역 폭행사건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산이가 신곡 '페미니스트'를 기습 발표했다. ⓒ 산이 SNS 이수역 폭행사건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산이가 신곡 '페미니스트'를 기습 발표했다. ⓒ 산이 SNS

래퍼 산이가 '이수역 폭행사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신곡 '페미니스트(페미니스트)'를 기습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산이는 16일 유튜브를 통해 신곡을 공개하고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무엇보다 '페미니스트'의 직설적인 가사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산이는 이 곡에서 "여잔 항상 당하며 살았어. 우리 남잔 항상 억압해 왔고 역사적으로도. But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건 좀 이해 안돼"라며 최근 남녀 불평등에 대한 여성들의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여성부 좀 뻘짓 좀 그만하구 건강한 페미들 위해서라두 먼저 없애야해 남성혐오 워마드"라며 워마드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해당 곡의 가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했다"며 속이 후련하다는 반응이 있는가하면, 일부 여성들은 이 같은 가사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산이는 전날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며 1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이수역 사건의 당사자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거침없는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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