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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신형 첨단전술무기에 "구체적 종류 추가 확인 필요"


입력 2018.11.16 11:43 수정 2018.11.16 11:44        박진여 기자

"김정은, '제주귤 200t' 청소년·평양시 근로자들에 전달 지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실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실험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김정은, '제주귤 200t' 청소년·평양시 근로자들에 전달 지시"

북한이 신형 첨단전술무기 실험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구체적인 종류와 특징 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통일부는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첨단전술무기 실험을 지도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무기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무기 시험 관련 공개활동은 지난해 11월 29일 '화성-15형' 시험발사 현지지도가 마지막"이라며 "다만 군사 분야 공개활동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진행돼 오기는 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또한 북한의 신형 전술무기 공개와 최근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공개한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와 관련성에 대해 "예단에서 말씀드리지 않겠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 저희가 평가를 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송이버섯에 대한 답례로 북측에 보낸 제주산 귤 200t과 관련해서는 북한 청소년 학생들과 평양시 근로자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북

한편 이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송이버섯에 대한 답례로 북한에 보낸 제주 귤 200t과 관련해서는 "북한 보도에서 언급한 대로 제주산 귤 200톤은 북한 청소년 학생들과 평양시 근로자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청와대가 제주산 귤을 보낸지 닷새 만에 관련 사실을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청소년학생들과 평양시근로자들에게 전달할데 대하여 지시하시였다"고 전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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