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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청와대 줄이고, 국정 내각에 맡겨라"


입력 2018.11.16 10:41 수정 2018.11.16 10:42        이동우 기자

"정책실장 자리 폐지, 임명 말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6일 "청와대를 줄여라. 국정을 내각에 맡겨라, 국정조율은 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장에게 맡기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실장 자리를 폐지하거나 임명하지 말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시 말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김수현 정책실장을 두고 ‘왕실장 임명’이라는 세간의 비판을 제대로 인식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무조정실장에게 국정조율을 제대로 해서 청와대의 월권을 막아달라 했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또 "실업률은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산으로 늘린 공공일자리 19만명에 플러스 알파를 빼면 얼마나 일자리가 줄었나"고 반문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여파로 지난 1년간 도소매 10만개, 숙박 10만개, 경비·시설관리 9만개 등 일자리 29만개이 줄었는데 얼마나 더 줄이려 하느냐"며 "대통령은 청와대 정부를 버리고 내각과 국회를 중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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