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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정부 정규직화 채용비리…朴정권보다 비열해"


입력 2018.11.16 10:41 수정 2018.11.16 10:41        황정민 기자

"국정조사 안하려해…박원순 지키기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적폐정권으로 규정한 박근혜 정권보다 더 비열하고 추잡한 채용비리에 국회 청문회를 무시하는 독단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 정부는 말로만 7대 인사배제 원칙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정권인 것처럼 광을 팔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고용세습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미적거리면서 '박원순 지키기'를 해야 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냐"며 "문 대통령이 선심 쓰듯 떠벌린 정규직화 정책의 적나라한 실체가 드러날까 두려운 것이냐"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면 국정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감사원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비서관 출신이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꼼짝 않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안 한다면 여전히 국민의 공분이 살아있는 심각한 사회 범죄를 덮고 가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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