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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잉글랜드 A매치 출장 2위로 은퇴


입력 2018.11.16 09:55 수정 2018.11.16 09: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A매치 출장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A매치 출장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삼사자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웨인 루니(33, DC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식을 치렀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가 주목받은 이유는 역시나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식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루니는 후반 12분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피치를 누볐다.

에버턴 시절이던 지난 2003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첫 발탁된 루니는 6경기 만에 마케도니아전에서 첫 A매치골을 터뜨렸고 이후 전설이 됐다.

이번 미국전까지 총 120경기를 뛴 루니의 출장수는 잉글랜드 역대 2위에 해당한다. A매치에 가장 많이 나선 선수는 1970년부터 1990년까지 125경기 동안 수문장을 지킨 피터 실턴이다. 실턴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나온 마라도나의 ‘신의 손’에 직접적 피해를 입은 당사자이기도 하다.

루니가 120경기 동안 꽂아 넣은 53골은 잉글랜드 역대 1위에 해당한다. 루니의 뒤를 이어 보비 찰턴, 게리 리네커 등 축구 전설들이 따르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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