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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위토론회 "언론 선정성 문제 해결 위한 마중물 되길"


입력 2018.11.15 17:33 수정 2018.11.15 17:34        김민주 기자

인신위 "자극적인 콘텐츠 선정…인터넷신문 부정적 인식 심을 수 있어" 우려

인신위 "자극적인 콘텐츠 선정…인터넷신문 부정적 인식 심을 수 있어" 우려

인터넷언론의 선정적 보도·광고를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15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언론의 선정적 보도·광고를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15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언론의 선정적 보도·광고를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15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방재홍 인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토론회를 통해 인터넷신문의 선정적 현황을 짚고 자율규제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해보고자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로 언론 선정성 이슈가 한 번에 해결되진 않겠지만 논의 활성화와 대안마련의 작은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발제자인 김병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선정성 등급표를 반영한 자율심의 활동 개시 △유해 광고 필터링 기술 개발 △클린 광고 집행에 대한 업계 의식 향상 캠페인 △유해 광고에 대한 업계의 사전-사후 모니터링 등을 골자로 현재 인터넷언론의 선정성에 대한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다수 인터넷신문이 자사 트래픽 상승을 노리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선정, 이를 제목이나 내용에 반영하고 광고도 선정적인 이미지 등을 활용하는 행태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선정성 문제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인터넷언론과 광고회사 등이 자율규제 방안 합의를 통해 인터넷신문사의 선정성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계획과 정책을 수립해야 하고 위반 시 제제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거나 심할 경우 시장에서 배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문철수 한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재웅 숙명여대 교수, 방통위 이승만 청소년보호팀장, 이승선 충남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조용만 비즈니스워치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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