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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오거돈 부산시장, "'지스타' 부산서 영구 개최"


입력 2018.11.15 10:34 수정 2018.11.15 15:29        부산 = 데일리안 유수정 기자

세계 유수 게임전시회 고정된 지역서 개최

지스타 하면 부산 떠올리게 할 것

오거돈 부산시장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8’의 개막식 전 프레스룸에서 부산시의 게임산업 진흥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유수정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8’의 개막식 전 프레스룸에서 부산시의 게임산업 진흥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유수정 기자
세계 유수 게임전시회 고정된 지역서 개최
"지스타 하면 부산 떠올리게 할 것"


오거돈 부산시장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ame Show and Trade)’를 영구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8’ 개막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스타가 부산에서 개최된 지도 벌써 10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스타(G-STAR)하면 부산’이라는 정착된 이미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이나 미국 등 세계적인 게임전시회 대부분이 개최지를 고정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부산 벡스코에서 지속적으로 지스타를 개최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부산은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 구축 ▲e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마이스와 게임산업 동반성장 등 총 세분야에 걸쳐 게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부산은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으로, 부산의 최첨단 혁신 산업단지인 센텀1지구에 게임융복합타운을 건설한다.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되는 이곳에는 ▲e스포츠경기장·게임전시체험관 등 게임산업 지원시설 ▲연구개발 기반시설 ▲문화테마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산의 ICT 허브밸리로 부상하고 있는 제2센텀지구에는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할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전기업들에게는 입지, 게임제작, 프로모션을 비롯한 후속지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특화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부산게임아카데미를 전문교육센터로 강화하고 학교·게임기업 등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부산은 게임산업 관련 대학교·특성화대학 등 게임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의 메카도시로 만들기 위해 내년에 80억원을 투입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한다. 센텀1지구 게임융복합타운 내에 대규모 아레나형 e스포츠경기장을 건립하고 ‘아시아권 블리즈컨’과 같은 글로벌 게임대회를 유치,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e스포츠 국제표준화사업도 주도해나갈 방침이다. 부산에서 개최하는 대형 e스포츠 행사와 게임연구개발 분야의 연구를 통해 부산이 제시하는 e스포츠 룰이 세계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이미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며 “부산 마이스 산업의 저력과 게임산업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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