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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3Q 영업익 257억원...전년대비 18.4%↓


입력 2018.11.14 16:47 수정 2018.11.14 16:55        이홍석 기자

유가상승과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로 운항 차질...수익성 악화

매출 2755억원으로 18.5% 증가...성수기 노선 공급 증대 영향

유가상승과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로 운항 차질...수익성 악화
매출 2755억원으로 18.5% 증가...성수기 노선 공급 증대 영향


진에어가 수익성이 감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진에어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755억원과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8.5%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수치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22.6% 감소했다.

회사측은 성수기 주요 노선 공급 증대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지진 및 태풍 등 자연 재해에 따른 운항 차질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과 동남아 인기 노선 증편 및 장거리 노선 복항 등 다변화된 노선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일본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한 운송 실적이 증대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Passenger Services System) 도입을 통한 비용절감 및 부대수익이 증대했지만 고유가와 자연재해 영향으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누계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유지했다. 회사의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액 7819억원과 영업이익 8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와 9%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4.1%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4분기는 여객 수요 회복 및 선호도 높은 노선 공급 증대로 성장 기조를 유지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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