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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亞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 참가


입력 2018.11.14 16:15 수정 2018.11.14 16:16        김희정 기자

금속 대비 중량 50% 이상 낮춰 JEC 혁신상 수상한 ‘리프 스프링’ 등 전시

1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JEC ASIA 2018’에 마련된 코오롱부스 ⓒ코오롱 1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JEC ASIA 2018’에 마련된 코오롱부스 ⓒ코오롱


금속 대비 중량 50% 이상 낮춰 JEC 혁신상 수상한 ‘리프 스프링’ 등 전시

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는 1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오롱그룹의 아라미드 섬유를 비롯해 이를 이용한 중간재 및 자율주행차‧전기차 등의 핵심 소재인 경량화 복합소재 제품을 공개한다.

전시 품목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Leaf Spring‧판 용수철)이다. 리프 스프링은 트럭 등 화물차의 차체를 지지하는 부품으로 차체의 진동을 흡수하는 일종의 서스펜션이다.

코오롱은 리프 스프링에 복합소재를 적용해 기존 금속 제품 대비 중량을 50% 이상 낮추고 내구성은 2배 이상 높였다. 또 기존 제품의 고질적 문제인 부식성도 해결했다.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는 15일 JEC 혁신상(JEC Innovation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중간재 및 복합소재 부품사업으로 벨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금속 중심 제품에서 유리‧탄소섬유 복합재료가 적용되는 제조 패러다임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변화 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JEC ASIA'는 세계 3대 복합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한국의 복합소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17년부터 한국에서 개최되었다. 작년에는 42개국 6271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작년 3배 이상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230여개 복합소재기업‧연구소가 참가하며 자동차‧항공 등 전문 컨퍼런스도 같은기간동안 진행된다.

코오롱복합소재센터(KCIC, KOLON Composite Innovation Center)는 복합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플라스틱‧코오롱글로텍 및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복합소재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경량화 소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상용화를 위하여 2016년에 신설되어 활발한 연구개발 중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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