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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 교육 동영상 3편 제작


입력 2018.11.14 14:02 수정 2018.11.14 14:07        이소희 기자

“배배당당만 하세요”…백일섭·이지애와 함께하는 PLS 동영상 및 로고송 제작

“배배당당만 하세요”…백일섭·이지애와 함께하는 PLS 동영상 및 로고송 제작

정부가 내년부터 실시되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를 앞두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제도 알리기에 나섰다.

정부가 추진하는 PLS 보완대책으로는 사용가능한 농약 확대, 비의도적 오염으로 인한 피해 방지, 수확기준 적용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간 진행해왔던 PLS 인지도 제고 노력과 PLS 보완대책 추진과 함께 드라마 형식의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PLS 제도의 의미와 정부 합동 보완대책, 농업인의 행동수칙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포스터·리플릿·현수막 등 홍보물 제작에 이어 드라마 3편과 로고송 2편 등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제작한 ‘PLS가 뭣이여?’ ‘걱정말어 PLS!’ ‘시작합시다! PLS’ 등 3편의 교육 동영상에는 농업인들에게 친숙도가 높은 배우 백일섭 씨와 이지애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PLS 교육 동영상 3편 ⓒ농식품부 PLS 교육 동영상 3편 ⓒ농식품부

PLS 시행 시 농업인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농약 포장지 표기사항 반드시 확인하기 ▲재배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기 ▲농약 희석배수와 살포횟수 지키기 ▲수확 전 마지막 살포일 준수하기 ▲출처 불분명·밀수 농약 사용하지 않기 등 5가지 핵심사항을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로고송은 트로트와 랩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됐으며, 해당 품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한다는 PLS 의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배추에는 배추농약, 당근에는 당근농약만 사용하세요’라는 뜻을 담아 ‘배배당당 하세요’라는 용어로 표현했다.

농식품부는 관련 홍보물을 15일부터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농식품부를 비롯한 농업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에 교육 동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SNS와 라디오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확산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PLS 시행에 따른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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