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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기아 PHEV 부문 10위


입력 2018.11.14 10:20 수정 2018.11.14 10:21        김희정 기자

현대 판매량 고성장세…TOP10 진입 가능성

2018년 1~9월 전세계 PHEV 브랜드 TOP10 ⓒSNE리서치 2018년 1~9월 전세계 PHEV 브랜드 TOP10 ⓒSNE리서치



현대 판매량 고성장세…TOP10 진입 가능성


올해 전 세계 판매된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기아차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부문 10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두 부문 모두 TOP10 진입은 못했지만 판매량은 급증해 향후 TOP10 진입의 가능성을 남겼다.

14일 이차전지 분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전 세계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EV‧PHEV:승용차+상용차) 브랜드는 테슬라와 BYD로 각각 EV, PHE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니로’와 ‘옵티마’ 판매 호조로 주요 업체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올 들어 TOP10을 계속 유지했다.

현대는 전년 동기와 같은 18위로 비록 TOP10에는 들지 못했지만 판매량(6175대)은 5배 가까이 급증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와 기아는 향후 코나EV와 니로EV, 신형 소울 등 신모델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EV・PHEV 브랜드의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EV 부문에서는 1위 테슬라 모델3가 9개월만에 2만2000대가 넘게 팔리며 2위 BAIC과 격차를 5만대 이상 늘렸다. BAIC와 닛산도 모두 판매가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전년동기대비 TOP10에서 벗어났던 Hawtai와 JMC, Geely Emgrand는 각각 EV160과 Jiangling E200, EC7 판매가 크게 늘면서 모두 TOP10에 진입했다. BYD와 CHERY, JAC도 각각 Yuan EV와 Tiggo 3xe, IEV6E 판매 호조에 힘입어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PHEV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2위였던 BYD가 친(Qin)과 탕(Tang), 쏭(Song) DM 판매가 급증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BMW와 ROEWE도 각각 주력 모델인 530e와 ei6 판매 호조로 순위가 한 계단씩 올랐다.

미쓰비시와 폭스바겐, 볼보 역시 각각 아웃랜더와 골프 GTE, XC60의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도요타와 메르세데스, 쉐보레는 판매가 감소하거나 정체되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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