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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자로 SK이노베이션 선정


입력 2018.11.14 08:10 수정 2018.11.14 08:37        조인영 기자

2022년부터 폭스바겐그룹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차의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업체로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선정했다.

폭스바겐은 MEB (Modular Electric Drive)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배터리셀 공급자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북미용 배터리를 비롯해 유럽 내 폭스바겐그룹 순수전기차의 배터리도 일부 공급하게 된다.

폭스바겐그룹은 SK이노베이션을 끝으로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배터리 셀 공급업체 선정을 마쳤다.

폭스바겐은 "'로드맵 E' 전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50종을 실제 도로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체 생산 전기차 구동에만 2025년까지 연간 150GWh 이상의 배터리 용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소 4개의 기가팩토리가 한 해에 생산할 수 있는 용량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은 유럽 내 전략적 파트너로 LG화학과 삼성, SK이노베이션 등을 영입했다. 협력사들은 내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며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폭스바겐그룹의 북미지역 배터리 수요를 맡게 된다.

CATL은 중국 시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고, 내년부터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 부품 및 구매 담당 이사인 스테판 소머 박사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 CATL과 같이 전기차에 장기적으로 셀을 공급하기 위한 강력한 파트너들을 찾았다"며 " 폭스바겐그룹이 e-모빌리티로 전환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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