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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역대 최고액?…감독 연봉 순위


입력 2018.11.14 07:09 수정 2018.11.14 07: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KBO리그 감독 연봉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KBO리그 감독 연봉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SK를 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염경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 조건은 그야말로 파격이다. 올 시즌 단장으로서 SK를 이끌었던 염 신임감독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4억 원+연봉 7억 원 등 총액 2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연평균 8억 3천여만 원은 KBO리그 역사상 국내 감독들 중 가장 높은 액수다.

계약 총액 역대 1위는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다. 선동열 감독은 2009년 삼성과 5년간 27억 원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했고 연평균 액수는 5억 4000만 원으로 염 감독에 미치지 못한다.

우승을 경험했던 명장들 역시 높은 액수를 받고 있다.

왕조를 일궜던 류중일 감독은 2014년 삼성과 재계약을 맺으며 3년간 21억 원의 파격 대우를 받았고, 올 시즌 LG로 옮기면서 다시 한 번 같은 조건의 계약을 품에 안았다.

SK 왕조를 탄생시켰던 김성근 감독은 2009년과 2015년, 각각 SK와 한화에서 3년 20억 원의 높은 대우를 받았다. 이후 3년 20억 원은 두산 김태형, KIA 김기태, NC 김경문 등 명장들의 전유물이 됐다.

연평균 최고액은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보유 중이다. 힐만 감독은 2년의 짧은 기간 지휘봉을 잡았고 160만 달러(약 18억 원)라는 최고 수준의 액수를 보장받았다. SK의 화끈한 투자는 계약 기간 마지막 해 우승으로 보답 받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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