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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일본서 귀국…내년 경영구상에 집중


입력 2018.11.13 16:56 수정 2018.11.13 16:57        최승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주 간의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연말까지 내년 사업계획을 비롯해 임원 인사 등 경영 현안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일본에서 귀국한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간부 주간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허수영 화학BU장 부회장, 이재혁 식품BU장 부회장, 이원준 유통BU장 부회장, 송용덕 호텔&서비스 BU장 부회장 등 각 사업부문장 등이 함께했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3분기 실적과 계열사별 문제점 등을 보고 받고 내년 사업 및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복귀로 롯데그룹의 경영 정상화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내달 초로 예상되는 임원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대폭적인 물갈이는 자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계열사 별 실적이 이번 인사의 기준이 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된다.

내년 초 2년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대표로는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이종훈 롯데칠성음료 주류비지(BG) 대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등이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달 23일 향후 5년간 5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7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첫해인 내년에는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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