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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역 중소기업에 안전·환경 노하우 전수


입력 2018.11.13 14:07 수정 2018.11.13 14:35        조재학 기자

SK에너지 울산CLX·SK인천석유화학, 안전·환경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안전·환경관리 수준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창출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서구청, 인하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과 민관산학 환경안전분야 유관기관 협약을 체결했다.ⓒ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서구청, 인하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과 민관산학 환경안전분야 유관기관 협약을 체결했다.ⓒ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울산CLX·SK인천석유화학, 안전·환경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안전·환경관리 수준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창출


SK이노베이션이 안전·환경관리 노하우를 지역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상생경영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최대 생산거점인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CLX)와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들을 위한 안전·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지역 최초로 인천 서구청, 인하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 민관산학이 협력해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환경·안전 역량 강화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SK인천석유화학 협력업체 관리자 43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획일적인 이론 교육에서 벗어난 실습과 토론 위주의 현장 밀착형 교육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개선해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인천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들을 위한 별도의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특히 서구지역에서 위험물 유출 및 화재 사고 등이 잇따른 만큼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보유한 안전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 울산CLX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약 100여곳의 협력사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 등을 초청해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는 울산CLX 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구성원들이 강사로 나서 각 공장별 공정지식을 전달하고, 유해 위험 요소와 비상 시 대응요령 등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제반 사항을 공유한다.

또 협력업체 구성원이 SHE(Safety 안전, Health 보건, Environment 환경)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 전수와 함께 공인 교육 프로그램 수강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경영·기술·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또 ‘작업안전가이드’ 책자를 만들어 협력사에 배포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임성배 SK이노베이션 SHE본부장은 “대기업이 축적한 안전·환경관리 역량을 지역 중소기업들과 공유한다는 것은 상생과 동반성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가 제공한 SHE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변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이것이 해당 지역사회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업체 관리자 43명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업체 관리자 43명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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