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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여야정, 상설협의체 실무회의 무산, 靑·與 책임"


입력 2018.11.13 10:27 수정 2018.11.13 10:27        이동우 기자

"靑, 간절한 요구 묵살, 돌려막기식 인사 강행"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후속대책을 위한 3당 실무회의 무산에 대해 "모든 책임은 청와대와 여당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 차례 경제 투 톱 교체와 돌려막기 인사 자제를 요구했으나 청와대는 간절한 요구를 묵살하고 돌려막기식 인사를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조명래 환경부장관 임명 논란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장관급 인사 9명을 임명 강행할 때마다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줬던 반발과 비난이 어땠는지 대통령과 여당은 되돌아봐야 한다"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외쳤지만 공공기관 채용비리엔 조용하다"면서 "대통령과 청와대는 야당시절에 비해 너무나 그 태도가 달라져 있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당나라 시인인 이태백이 말한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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