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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린이책미술관, 14일부터 ‘작은 시민들’ 전시 개최


입력 2018.11.13 09:15 수정 2018.11.13 13:39        최승근 기자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가 선정한 전세계 61개국 191권 그림책 전시

전시와 함께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성인·학부모 대상 전문가 강연도 진행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세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 전시회(작은 시민들, Little Citizens)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주관하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가 자체 선정한 전세계 61개국의 그림책 191권이 소개된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전세계 75개 회원국의 어린이 청소년 도서 중 글·그림·번역 분야별 우수도서를 선정해 2년에 한번씩 ‘어너리스트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2018 어너리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세계 각국의 그림책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며, 특히 '이금이', '백희나', '햇살과 나무꾼' 작가들의 그림책들도 전시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 아이들이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통해 나라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세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료는 6000원이며, 자세한 전시관람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 예약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또한 전시 기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 대상으로 구슬 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우리가 빛내는 세상)을 오는 24일부터 격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6·7세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오는 25일부터 격주 일요일에 연다. 수강료는 프로그램당 2만원이다.

아울러 성인과 학부모 대상 전문가 강연도 무료로 열린다. 대표적으로 오는 24일에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 부회장인 천상현 계원예대 겸임교수가 ‘그림책으로 살펴보는 세계 시민-영국편’ 강연을, 다음달 1일에는 방송인 조승연 작가의 어머니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정숙 대표가 ‘세계시민으로 키우는 법’ 강연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기업이 만든 국내 첫 어린이 대상 정부등록 1종 미술관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위치해 있다. 국내 최초로 ‘책’을 주제로 한 전시회와 교육 프로그램, 열린 서재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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